(세종시)교과부 "세종시,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 적합"

"과학벨트 조성시 연 고용 10만 -생산유발 11조 기대"
  • 등록 2010-01-11 오전 11:00:00

    수정 2010-01-11 오전 11:00:00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정부가 세종시를 `교육과학중심 경제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교과부는 이에 적극 환영하고 나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세종시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의 거점지구로 적합하다고 11일 밝혔다.

교과부는 "세종시는 도시기반계획이 완성돼 있어서, 기초과학연구원·중이온가속기·(가칭)국제과학대학원 건설을 즉시 시작할 수 있다"며 "인근의 대덕연구개발 특구에는 정부출연연구소, 기업연구소, 기업, 대학들이 집적돼 있어서 연계·발전시키기 좋다"고 주장했다.

또한 "우수한 연구인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또한, 전국에서 2시간내 접근성이 가장 좋기 때문에 전국 주요 도시의 대학연구기관기업과의 연계발전이 우수하다"고 덧붙였다.

◇ 세종시 미비점 보완

 
과학벨트는 세종시의 미비점(자족기능 미흡, 無 인센티브, 섬의 도시)을 보완해 지속성장이 가능한 창의적인 과학혁신도시로 만들어 줄 것으로 교과부는 보고 있다.

거점지구의 도시개념은 대학·연구소·기업을 집적시켜 네트워크화돼 있다. 이에 따라 도시가 스스로 부를 창출시켜 발전할 수 있도록 구상돼 있어 세종시의 자족기능을 완성시킬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세종시에 없었던 인센티브를 제도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다. 과학벨트 특별법(안)에 도시육성 지원체제, 외국인 투자자, 기업 및 연구소, 입주 외국인 등에 관해 경제자유구역 수준의 특례를 주고 있다.

아울러, 세종시 뿐만 아니라 주변지역을 연계 발전시켜 줄 수 있다(C벨트, K벨트). 국내 최대의 기초·응용연구소가 집적된 대덕, 생명과학과 첨단의료 분야의 중추가 될 오송·오창을 연계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C벨트).

C 벨트가 확장되면 대구·울산 등의 동남권, 전주·광주 등의 서남권, 천안·원주 등의 중부권으로 경제발전이 확산될 것이며 수도권과도 연계 발전할 것이라는 분석이다(K 벨트).

◇ "연평균 고용창출 10.6만명-생산유발 11.8조"

과학벨트 조성에 따라 기초과학연구원, 국제과학대학원 등에 3800명의 인력이, 첨단지식산업단지에는 1만6000명의 고용창출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지난해 7월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경제에서 20년간 212만2000명(연평균, 10만6000명) 고용창출이 이뤄지며, 235조9000억원(연평균 11조8000억원)의 생산이 유발될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지역경제에서는 136만명(연평균 6만8000명) 고용, 212조7000억원(연평균 10조6000억원) 생산이 유발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울러, 교과부는 C벨트(세종시·대덕·오송·오창) 성장을 바탕으로 K벨트를 형성해 전국토의 균형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교과부 관계자는 "국제적인 최고수준의 과학교육의 기회와 최고연봉의 첨단지식산업 일자리를 창출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나라 기초과학 수준을 획기적으로 진흥시켜 노벨과학상 수상을 가능케 할 것이고, 우수한 국제적인 과학자들이 유입될 수 있는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자력 시작 50년 만에 원전을 수출할 수 있었던 것처럼 과학 혁신도시의 성공모델을 다른 나라에도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홀인원' 했어요~
  • 우아한 배우들
  • 박살난 車
  • 화사, 팬 서비스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