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시동..SK에너지 등 참여

오일허브 여수 시범사업 합작투자계약 체결
2.7억불 외자 유치해 600만배럴 저장시설 운영
  • 등록 2008-09-04 오전 11:22:17

    수정 2008-09-04 오전 11:39:03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4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이날 신라호텔에서 한국석유공사와 오일탱킹 아시아 퍼시픽 등 국내외 5개사간 오일허브 여수 시범사업 합작투자계약이 체결됐다.

여수 시범사업은 21만1000㎡ 규모의 석유공사 여수 비축기지 유휴부지에 외국인 투자 유치 2억7100만달러를 포함해 총 3억2000만달러들 들여 600만배럴 규모의 원유 및 석유제품 저장시설을 건설운영하는 사업. 현재 국정과제의 하나로 추진중인`동북아 오일허브 구축 사업`의 첫 시범사업이다.

시범사업에는 한국석유공사와 오일탱킹 아시아 퍼시픽외에 SK에너지(096770), GS(078930)칼텍스, 글렌코어싱가포르가 참여하며 이들은 오는 9월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오는 2011년까지 건설공사를 마치고 상업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합작법인은 석유공사가 현금출자를 통해 지분 29%를 취득하고, SK에너지와 GS칼텍스가 각각 11%의 지분을 구성하며 석유공사와 오일탱킹간 공동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된다. 또 합작법인은 사업비의 30%는 자기자본으로 나머지 70%는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통해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오일허브 사업은 석유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 물류·금융 등 연관산업 발전, 국내수급 안정화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정부는 여수 사업에 이어 울산에 석유비축기지 유휴부지를 활용한 약 400만배럴 규모의 저장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고, 2단계 본 사업에서는 울산과 여수중 한 곳을 택해 약 2000만배럴 규모의 저장시설을 짓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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