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웹젠(069080)은 인텔코리아와 차세대 멀티코어 기술 제휴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웹젠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인텔의 멀티 코어 기반의 플랫폼 기술과 관련해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다. 웹젠은 연내 공개될 차기작 `일기당천`을 시작으로 개발중인 다른 차기작들 또한 쿼드 코어 등 멀티 코어 기술을 접목해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남주 웹젠 사장은 "멀티 코어 기술이 확산되면서 변화하는 컴퓨팅 환경에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유저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게임을 즐기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향후로도 다각적인 방면으로 기술 협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대표는 "작년 출시한 듀얼 코어 제품인 인텔 코어 2 듀어 프로세서가 게이머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웹젠의 온라인게임 SUN과 일기당천을 필두로 향후 웹젠의 차기 게임들 또한 인텔 멀티 코어 프로세서 기술로 인해 더욱 향상된 성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기술 협력 외에도 핵심 기술의 진화에 따른 인텔의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향후 다양한 공동 마케팅 프로모션을 전개하는 등 여러 분야에 걸쳐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