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美 반도체주 훈풍에 강세

  • 등록 2025-01-06 오전 9:24:53

    수정 2025-01-06 오전 9:24:53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 초반 강세다.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인 ‘CES 2025’ 개최를 앞두고 엔비디아 등 반도체주가 뉴욕증시에서 두각을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SK하이닉스(000660)는 4.23% 상승한 1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4% 상승한 5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동반 상승세를 띠는 것은 CES 2025 에 대한 기대감에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4.45% 오른 144.47달러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2.83% 상승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는 전일에 이어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CES 기조연설에 대한 기대와 함께 루프캐피탈이 지속적인 랠리의 조짐이 보인다고 발표하자 상승했다”며 “TSMC, AMD, 마이크론 테크놀러지, AMAT, 램리서치, ASML, ARM 등 대부분 반도체 관련 종목이 CES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며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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