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청량리역 인근 지역을 역과 연결시키는 등 서울시 재정비 계획이 추진된다.
| 청량리 4구역 위치도(사진=서울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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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지난 27일 제8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해 동대문구 전농동 620-47번지 일대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조건부가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청량리4재정비촉진구역은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구역으로 총 1425세대(장기전세 64세대 포함) 규모로 지난 2023년 부분준공됐으며 전체 사업준공을 추진하는 구역이다.
이번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으로 청량리4구역과 인접한 재정비촉진지구 내 교통수요 부족으로 이미 건설이 취소된 ‘전농동588~배봉로간 연결고가도로’에 대해 도시계획시설을 폐지했다.
그리고 재정비촉진구역 내 결정됐던 민자역사연결통로(지하 1층)의 시설물 간섭등을 고려해 연결통로 조성범위(2개층→1개층)를 변경했다.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선상관장연결통로(4층) 및 민자역사연결통로(지하1층)의 도시계획시설 종류를 철도에서 도로로 변경해 연결통로에 대한 유지관리주체를 명확히 했다.
사업시행자는 변경된 촉진계획에 따라 향후 기반시설을 기부채납하고 정비사업 준공인가 및 이전고시를 거쳐 전체 사업준공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내 4구역의 준공으로 인해 청량리 광역중심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주택시장의 안정화는 물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