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경남 함양군 덕유산 자락에서 9000만원 어치 천종산삼 10뿌리가 발견됐다.
| 덕유산에서 발견된 천종산삼.(사진=한국전통심마니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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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전통심마니협회는 최근 60대 약초군 A씨가 덕유산 자락에서 천종산삼 10뿌리를 채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감정 결과 이번에 발견된 천종산삼은 4대를 이은 가족군으로 가장 어린 자삼(아기 산삼)은 수령 20년으로 확인됐다.
또 3대와 2대는 각각 35년근, 50년근 이상이며 모삼(어미 산삼)은 수령이 70년에 달한다. 10뿌리의 총무게는 82.5g이다.
한국전통심마니협회 관계자는 “계절적으로 가을에 캔 천종산삼이 면역력 강화 등 효능이 가장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며 “서늘한 날씨에도 험준한 산행을 거듭한 약초꾼들의 성실함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