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한양증권은 28일
지니뮤직(043610)에 대해 AI(인공지능) 등 첨단 사업 모델 확장과 공연·유통 사업의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박민주 한양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자회사를 통한 AI 신규 사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작년부터 계획 및 개발 중인 AI 관련 기술 성과가 올해는 가시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지난해 인수한 밀리의서재와 새로운 공연 서비스의 안정적인 출범으로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또 음악에 특화된 AI 기술을 보유한 자회사 주스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 중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매출이 예상된다.
박 연구원은 “적용 모델을 꾸준히 늘리고 있어 중장기적 관점으로 긍정적인 커넥티드 카 사업도 무난히 진행 중”이라며 “모빌리티 사업에도 AI 기술을 융합시킬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된다”고 말했다.
공연 사업부의 유의미한 성장도 기대된다. 지니뮤직은 작년에 온·오프라인 투어 110건을 성료했다. 특히 온라인 중계 및 엠디 판매와도 연계해 상대적으로 높은 마진율을 기록했다. 올해는 스테이지 플랫폼 확장도 기대된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 송출 및 실시간 서비스를 강화하고 글로벌 론칭 또한 하반기 내 계획 중”이라며 “기획사와의 협업 강화, 전략적 투자를 통한 IP(지식재산권) 기획·제작 단계로의 확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방송 프로그램을 통한 유통 수익 증대도 전망한다”며 “인기 프로그램을 통한 음원 유통 수익이 높은 만큼 올해도 주주사 및 관계사와의 협업으로 그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