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이 전개하는 남성복 브랜드 ‘헨리코튼’이 플라잉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의 클래식한 스타일을 모티브로 한 ‘플라이 피싱 클럽(Fly Fishing Club)’ 상품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 헨리코튼 플라이피싱클럽 팝업스토어 내부(사진=코오롱FnC)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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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이 낚시는 토마스 헨리코튼 경이 즐기던 취미 중 하나이다. 헨리코튼의 브랜드 아이덴티티(B.I)인 ‘쓰리피셔 맨(Three Fisher men)’은 플라이 낚시를 형상화한 것이기도 하다.
플라이 피싱 클럽은 이러한 정통 플라이 낚시웨어에서 보여지는 디테일과 실루엣을 일상생활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재해석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여기에 그 헤리티지를 표현하는 원단과 색감을 사용하여 클래식한 멋을 더욱 강조했다.
플라이 피싱 클럽의 헤리지티를 강조하기 위해 밀리터리와 워크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스펙테이터’와 협업도 진행했다. 스펙테이터는 디자인 자체의 복각 뿐만 아니라, 원단 선정부터 단추, 심지와 같은 부자재의 선정 등 다각면에서 클래식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브랜드이다.
이번에 헨리코튼과 스펙테이터의 컬래버레이션 상품은 클래식 낚시웨어의 원형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기획됐다. 소재는 울과 면과 같은 천연섬유를 사용했다. 기능성 소재가 개발되기 전에 울 소재와 왁스 코팅한 면 소재는 보온성과 방수기능을 가진 최고의 소재였다. 이런 전통적인 소재를 적재적소에 사용하여 기존 상품과도 차별화하는 것은 물론, 고전적인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헨리코튼은 플라이 피싱 클럽 상품의 출시와 함께 스펙테이터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오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약 2주간 성수동 서울숲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클래식한 멋과 가치를 중요시하는 새로운 고객층에게 헨리코튼의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고 소통 창구를 강화하게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기획하게 됐다.
손형오 헨리코튼 총괄 상무는 “헨리코튼 브랜드는 헨리코튼 경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왔다 이번 플라이 피싱 클럽 또한 헨리코튼만의 브랜드 철학을 직관적으로 알리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헨리코튼은 헤리티지를 간직한 브랜드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