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금융그룹, 병상 어린이들 의료지원 확대

서울아산병원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
건강보험 사각지대 이른둥이 환아 지원
  • 등록 2021-12-06 오전 10:37:16

    수정 2021-12-06 오후 9:13:29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대신금융그룹이 병상에 있는 어린이들 지원을 확장한다. 그동안 구순구개열 환아 지원에 집중해왔다면 이번에는 이른둥이들 의료지원을 시작한다.

6일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은 서울 풍남동 아산병원에서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에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을 위한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이번 아동보건지원사업은 늦어진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점차 늘어나고 있는 이른둥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아산병원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건강보험 사각지대에 놓인 환아를 위해 사용된다. 출생과 동시에 입원비와 치료비 등 많은 의료비가 필요하지만 건강보험 적용을 받지 못하는 이른둥이 가정을 도울 예정이다.

이어룡 대신금융그룹 회장(오른쪽)과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이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 팻말을 들고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은 ‘기업 이윤의 사회환원’이라는 기업 이념 아래 매년 국민보건지원사업, 아동지원사업 등의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특히 1996년부터는 건국대, 전남대, 부산대 등 대학병원을 통해 총 425명의 구순구개열 환아 수술비를 지원해왔다. 그 외에도 국립암센터 발전기금, 의료봉사 후원금 등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한 의료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대신금융그룹은 앞으로 아동보건지원사업 후원을 통해 서울아산병원의 나눔 정신을 지원하며 사회공헌활동의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이른둥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아산병원과 함께 협력하겠다”며 “이번 후원을 시작으로 신생아 환아를 위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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