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국내 첫 A321 NEO 도입..중단거리 투입

연료 효율성 15% 높이고 소음은 낮춰
타이베이·클라크필드·나고야 노선에서 운영
최신형 항공기로 세대교체..노선 경쟁력↑
  • 등록 2019-08-02 오전 9:11:37

    수정 2019-08-02 오전 9:11:37

1일 인천국제공항 주기장에서 진행된 A321 NEO 1번기 신규도입 행사에서 한창수(왼쪽 여덟째) 아시아나항공 사장과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아시아나항공)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아시아나항공(020560)이 국내 항공사 최초 차세대 고효율 여객기로 평가받는 에어버스 A321 NEO(New Engine Option)를 도입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출발한 A321 NEO가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도입식을 했다고 2일 밝혔다.

도입식에는 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참석해 차세대 주력 기종인 A321 NEO의 국내 첫 인도를 기념했다.

신규 도입한 A321 NEO는 오는 9일부터 타이베이, 클라크필드, 나고야 등 중단거리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신형 A321 NEO는 동급 항공기보다 연료 효율성은 15% 향상되고 소음은 약 7데시벨 줄었다. 세계 1위 항공기 엔진 제조사 CFM 인터내셔널사가 제작한 CFM Leap-1A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은 높이고 소음은 낮출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이 도입하는 A321 NEO는 비즈니스 8석, 이코노미 180석 등 총 188석이다. 특히 이코노미의 좌석 간 거리는 31인치, 좌석 너비는 18.3인치로 넓은 공간을 제공한다. 또 헤파(HEPA) 필터 공기정화 시스템을 장착해 비행 중 항상 쾌적한 실내 환경을 제공한다.

아울러 ‘기내 무선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을 도입했다. 개인 모바일 디바이스 활용을 극대화하는 등 최신 트렌드로 에어캐나다, ANA, 하와이안항공, 에티하드항공 등 글로벌 항공사들이 앞서 선보였다. 탑승객은 스마트폰과 태블릿 PC 등을 통해 시스템에 접속한 후 아시아나항공이 제공하는 각종 최신 영상물을 감상할 수 있다.

또 기내 전 좌석에 USB 충전 포트와 AC 충전 포트를 장착해 전자기기 충전이 가능하며, 기기 거치대가 설치돼 있어 사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아시아나항공은 A321 NEO 외에도 2017년 이래 A350-900을 도입해 기재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였다. 중단거리 노선은 A321 NEO를, 장거리 노선은 A350을 중심으로 순차적인 기단 세대교체를 진행해 연료는 절감하고 수익성은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