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래미안 신반포 리오센트 필로티 가든 모습.(사진=삼성물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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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래미안 아파트 필로티 공간이 소파와 연못 등을 갖춘 정원으로 꾸며진다. 필로티란 1층부에 가구를 배치하지 않고 기둥만으로 건물을 떠받쳐 개방감을 높인 구조의 건물 형태를 말한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필로티 공간을 활용해 휴게 공간을 조성하고 필로티 외부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필로티 가든’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필로티 가든은 필로티나 캐노피 등 실내외의 경계 부위를 활용하는 ‘엣지 가든’ 디자인 전략이 적용된 조경 형태다. 휴게 소파를 배치해 거실과 같은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물과 꽃이 어우러진 정원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또 단지 입구와 가꾸운 동은 학교나 학원 등하교 차량이 진입하는 공간인 점을 착안해 필로티 내부 바테이블에 앉아 아이를 기다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필로티는 보통 자전거 보관소 등으로 활용되어 왔으나, 바람이 통하고 그늘이 지는 공동주택 내 쾌적한 열린 공간이라는 점에 착안해 동별로 필로티 가든을 도입해 아늑한 공간을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필로티 가든은 이번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잠원동 ‘래미안신반포리오센트’(신반포18·24차 재건축)에 최초로 적용된다. 삼성물산은 매년 새로운 래미안 조경 디자인 전략을 개발해 입주 단지에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