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삼화콘덴서(001820)가 강세다.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대폭 웃돌 것이라는 기대감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2분 현재 삼화콘덴서는 전날대비 4600원(7.63%) 오른 6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삼화콘덴서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0.7% 증가한 564억원, 영업이익은 170.7% 늘어난 116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지난 1~3월 주요 제품 및 고객사별로 추가적인 제품가격 인상 진행, 신규 고객사용 매출 인식, 고수익 전장용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비중확대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제품가격 인상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2분기부터는 증설효과에 따른 매출 증가 요인 등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며 “연간 실적 개선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