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윤성빈 금메달 “국민에게 최고의 설 선물” 축하

16일 오후 윤성빈 선수에게 축전 보내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 격려
  • 등록 2018-02-16 오후 6:39:49

    수정 2018-02-16 오후 6:39:49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윤성빈 선수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과 관련, “국민들에게 최고의 설 선물이 되었다”고 축하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윤성빈 선수에게 보낸 축전에서 “윤 선수는 새로운 분야에서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얼마든지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주었다. 용기와 자신감이 생긴다”고 격려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 선수는 15∼16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1∼4차 시기 합계 3분20초55라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단의 두 번째 금메달로 설상 종목으로는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추억의 놀이였던 썰매는 윤 선수 덕분에 더 즐거운 놀이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를 썰매강국으로 이끌어줄 것 같다”며 “94년 개띠 윤 선수가 장담했듯 황금 개띠 해에 황금개가 되어 국민들에게 가슴 벅찬 희망을 주었다. 스켈레톤 황제 윤성빈 선수 고생 많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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