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철근 기자] 아주그룹이 운영하는 아주복지재단은 오는 11일과 13일 소외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문화체험 및 자연환경 교육을 위해 ‘아주 행복한 공부방’ 어린이와 부모 50여명을 대상으로 ‘제12회 서울환경영화제 초청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발표했다.
아주그룹 관계자는 “이날 행사에서는 영화 관람 및 어린이 환경교육, 탄소 발자국 줄이기 캠페인 등을 직접 경험토록 유도해 참가한 어린이들의 환경의식을 더욱 높여준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주 행복한 공부방은 아주복지재단이 지난 2007년부터 저소득계층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보호, 학습지도, 생활지도, 심리치료 등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이다. 현재 서울 우면동 1호점, 2010년 방배동 2호점과 부천시 삼정동 3호점을 운영 중이다.
재단은 지난 2008년부터 재단법인 환경재단이 2004년부터 기후환경변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서울환경영화제를 후원하고 있다. 이탈리아 시네맘비엔떼, 파리환경영화제에 이어 세계 3대 환경영화제 중 하나로 손꼽힌다.
아주복지재단 관계자는 “아주 행복한 공부방은 방과후 갈 곳이 없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미래를 설계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돕는 육성 프로그램”이라며 “이번에 진행될 문화나눔 행사처럼, 앞으로도 공부방 어린이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몸으로 부딪히고 교감하며 배우는 방식으로 아이들을 양육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