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평택·당진항 국제여객부두 신규 건설사업을 민간투자 대상 사업(BTO)으로 지정하고, 사업 시행을 위한 민간투자자를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중국의 4개 지역을 연결하는 카페리가 운항 중인 평택·당진항은 기존 국제여객부두의 선석 부족(2선석)과 터미널 노후화로 인해 선사와 이용객들이 어려움을 겪어왔다. 새로운 국제여객부두를 짓는 것도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신규 여객부두는 평택·당진항 내항 동측으로, 총 3만톤급 선박 4개가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규모로 지어진다. 민간투자사업자 모집은 공고일로부터 90일간 진행되며, 사업제안서 평가를 거쳐 올해 12월쯤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해수부 측은 민간사업자 선정 등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신규 여객부두가 오는 2015년 상반기 착공되고, 건설기간은 3년 6개월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사업제안서는 해양수산부(항만투자협력과)에서 접수하며, 세부사항은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 및 공공투자관리센터 홈페이지(pimac.kdi.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자료= 해수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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