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상승모멘텀이 부재한 가운데 프로그램 매수 규모가 점차 확대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1110계약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시장베이시스가 개선, 차익거래를 통해 1420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래를 통해서도 1040억원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프로그램은 총 2460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현물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은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각각 450억원, 280억원어치 팔고 있다. 기관은 415억원 가량 사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조선, 화학주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2~3%대의 업종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화학주의 경우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LG화학(051910) 호남석유(011170) 한화케미칼(009830) SK이노베이션(096770) 등은 2~4%가량 상승하고 있다. 조선주의 경우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상승폭이 크다. 중동에서 6200억원 규모의 유조선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5%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상위종목가운데 삼성전자(005930) 포스코(005490) LG전자(066570)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현대차(005380) 하이닉스(000660) KT&G(033780) 등은 2%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현대모비스(012330)는 외국인의 매도가 집중되면서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