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현대·기아·GM대우·쌍용·르노삼성·대우버스·타타대우상용차에 따르면 올들어 3월까지 완성차 7사의 국내공장 생산은 모두 68만6221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2.1%나 크게 줄었다.
이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국내외 수요감소와 이에 따른 각사의 생산량 감축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국내 최대 메이커인 현대차(005380)가 올들어 3월까지 32만914대를 생산하는데 그쳐, 작년동기에 비해 29.4% 감소했다.
기아차(000270)와 르노삼성차 역시 두자릿수의 감소세를 나타냈다.
특히 GM대우와 쌍용차(003620)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법정관리 절차가 진행중인 쌍용차는 같은기간 6358대를 생산하는데 그쳐,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75.3% 급감했다.
이밖에 대우버스는 작년 동기에 비해 16.7% 줄어든 921대, 타타대우상용차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54.7% 감소한 1181대를 생산했다.
한편 지난 1분기 완성차 7사의 내수판매는 25만7221대로 작년 동기보다 14.9%, 수출은 43만658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36.6%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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