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1억대 `벤츠 S550` 홈쇼핑 판매

15% 저렴한 가격..취득세 지원
  • 등록 2008-09-16 오전 11:34:42

    수정 2008-09-16 오전 11:34:42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네트웍스(001740)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최고급 세단인 `S550` 모델을 CJ홈쇼핑을 통해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방송 판매시간은 오는 19일 오후 9시 40분부터 1시간 가량이다. 자동차 업계뿐만 아니라 국내 홈쇼핑 업계에서도 최고가 차량 판매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지난 5월 홈쇼핑 판매를 진행했던 ‘도요타 캠리(CAMRY)’에 대한 고객들의 반응이 좋아 국내 고객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벤츠 S550’ 판매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홈쇼핑 판매를 통해 기존의 오프라인 매장에만 국한됐던 초대형 수입차 판매 구조에 새로운 채널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이는 ‘S550’은 국내 판매 중인 S500L과 기본적으로 동일한 차량이다.

▲나이트 뷰 어시스트 ▲앞좌석 마사지 시트 ▲전 좌석 열선 및 통풍 시트 ▲파노라마 선루프 ▲아이팟 인테그레이션 킷 등 다양한 사양 및 최첨단 안전기능이 장착돼 있다. 자신의 구매기호에 따라 옵션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차량 가격은 1억7450만원(VAT포함)으로 국내 임포터 판매가에 비해 약 15% 저렴하다. SK상품권(50만원)도 함께 제공된다.

SK네트웍스의 수입차 판매 브랜드인 에스모빌리언 제휴 금융 프로그램(SMF, S-Movilion Finance)을 이용할 경우에는 약 500만원 상당의 취득세 및 공채도 지원받을 수 있다. 전 구매고객은 주유 시 리터당 최고 170원까지 할인 가능한 제휴 신용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신차금액의 0.5%를 적립해 신차 재구매 및 자동차정비 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프로그램 등 '에스모빌리언 멤버십 서비스'를 통해 특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서울, 분당 전시장에 이어 지난 4월 부산 남천동 에스모빌리언 매장을 오픈했다. 이번달 광주, 울산, 평택, 수원 등 총 4개 매장을 추가로 오픈해 매장수가 7개로 대폭 확대될 예정이다. 앞으로 대전, 대구를 비롯한 전국적인 매장 및 서비스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SK네트웍스는 수입차 정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직수입을 통한 ‘수입차 순정부품 유통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수입차의 다양한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한편 판매채널 다변화, 멤버십 서비스 등 혁신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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