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75포인트 급전직하..낙폭축소 시도

  • 등록 2007-10-17 오전 11:20:48

    수정 2007-10-17 오전 11:20:48

[이데일리 유동주기자] 17일 코스피가 하락률 3% 안팎의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장초반 잠깐 오름세를 나타낸 뒤로는 추락을 거듭하는 양상이다.

장중 고점대비 낙폭이 75포인트를 넘으며 순식간에 1930포인트대로까지 밀린뒤 낙폭을 줄이려 시도중이다.

뉴욕발 악재가 연이어 나온 가운데, 포스코에 대한 실적 실망이 가세, 그동안 장세를 주도해온 중국 관련주들이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전날 4000억원 이상을 순매도하며 1개월반만에 가장 많은 주식을 팔았던 외국인들이 이날도 3000억원을 넘는 매물을 던지며 급락조정을 주도중이다.

외국인들은 선물시장에서도 매물을 끊임 없이 확대, 차익 프로그램 매물까지 유발하고 있다.

거품 논란이 재부상한 중국증시가 약세로 출발하자 개인투자자들도 선물 매도에 가세, 지수 낙폭을 부추겼다.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는 2.81% 하락한 1950.06을 기록중이다. 전날 5일 이동평균선이 지지력을 잃은데 이어 이날은 20일선(1966p)까지 무너졌다. 장중 지수는 1933.82로까지 떨어졌었다.

포스코(005490)가 6%대, 현대중공업은 5%대의 하락률을 기록중이며, 두산중공업도 7% 가까이 급락중이다.

전날 3분기 실적을 발표한 포스코의 ADR은 는 밤사이 뉴욕시장에서 8.6% 급락해 5년여만에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3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포스코 ADR의 환산주가는 60만6651원으로 62만원대인 현 주가에 비해 크게 낮은 수준으로 형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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