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판도라TV는 `동영상 문화캠페인2`를 발표하고, 상반기 30억원을 투입해 저작권 문제없이 마음대로 편집하거나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트 라이센스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판도라TV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임리그와 2007 삼성파브 프로야구, 2007 CJ 슈퍼레이싱 등 스포츠 및 게임 콘텐트에 대한 계약을 완료했다. 기타 스포츠와 게임, 애니메이션에 대한 저작권료 협상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저작권 침해 논란이 있는 동영상UCC에 대한 모니터 기능을 강화한다.
저작권자에게 직접 권리 보호를 위한 기능도 부여한다. 저작권자에게 별도의 관리자 계정을 발급해 저작권 침해 사례가 발견될 경우 즉시 삭제할 수 있다.
황승익 판도라TV 이사는 "최근 지상파 방송 3사의 강력한 저작권 관련 문제 제기와 UCC가 저작권 침해의 사례로 보도되면서 UCC문화가 꽃피우기도 전에 고사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가 있다"며 "동영상 문화 캠페인을 시작으로 지상파 방송 3사와 대화를 통해 저작권 관련 가이드 라인을 만들고, 상호 협력하는 모델을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