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선물 강보합..주말효과에 거래는 `한산`

  • 등록 2004-08-06 오전 11:42:05

    수정 2004-08-06 오전 11:42:05

[edaily 공동락기자] 6일 국채선물이 소폭 상승중이다. 주말효과로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상승폭도 제한적이다. 오전 11시38분 현재 3년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틱 상승한 110.65포인트를 기록중이다. 거래량은 5801계약. 매매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101계약 순매수, 증권사가 628계약 순매도했다. 미 국채수익률의 하락 영향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주말을 앞둔 관망세로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상승폭은 제한되는 분위기다. 그간의 가파른 상승에 따른 조정 분위기와 내주로 예정된 FOMC, 금통위 등의 일정을 지켜보자는 관망심리도 강하다. 시중 증권사의 한 딜러는 "선물시장의 110.70p를 매도 레벨로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딜러는 "일단은 그간의 강세장을 좀 마무리하고 조정을 받아야할 시점"이라며 "수급이나 펀더멘털은 유리하지만 다음주에 있을 금통위에서 채권시장에 우호적인 말이 나오기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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