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희석기자] 정부는 대구지하철 화재를 계기로 지하화재 발생시 구조구급에 사용되는 소방구조장비를 획기적으로 보강할 계획이다.
1일 기획예산처는 기본적인 안전서비스 제공을 위해 일반화재 구조구급에 사용되는 소방구조장비를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등 올해까지 구조차·구급차 등 소방구조장비 구입비 1225억원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지하철 등 지하화재 구조구급에 사용되는 소방구조장비 구입비 2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예산처는 지하철·지하상가·터널 등 지하화재에서 발생되는 높은 열과 유독가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고온에서 소방관을 보호해주는 고성능 열보호복, 지하 유독가스 배출기능이 있는 배연차, 짙은 연기에서도 시야 확보가 가능한 연기투시기 랜턴 등 지하화재용 소방구조 장비를 대폭 확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