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SI는 채권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지표로, 100 이상이면 채권가격이 상승하고 심리가 양호함을 의미하며, 반대로 100 이하일 경우 채권시장 심리가 위축된 것을 뜻한다. 이번 BMSI는 지난 6월13~18일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62개 기관 100명이 응답한 결과다.
금리전망BMSI는 전월(114.0) 대비 2.0포인트 하락한 112.0을 기록하며 전월 대비 보합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내 금리인하 횟수가 축소 전망에도 주요국의 금리인하 사이클 진입이 가시화하며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호조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국내 물가 둔화 흐름이 이어지면서 7월 금리보합 응답자가 62%를 기록해 전월 대비 2%포인트 상승했다.
환율BMSI는 전월(101.0) 대비 6.0포인트 상승한 107.0으로 집계됐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하회하며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회복된 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며 관련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7월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8%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올랐다. 반면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은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11%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