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33%…전주대비 1%p 하락[한국갤럽]

2주 연속 하락세…부정평가 59%로 올라
순방 외교에도 긍정 영향 미미
與·70대 긍정평가, 野·40서 부정평가 높아
  • 등록 2023-11-24 오전 10:23:48

    수정 2023-11-24 오전 10:23:48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지난 20일부터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방문 등 해외 순방 외교에 돌입했지만, 여론은 녹록지 않은 모습이다.

영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프랑스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을 이어가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3일(현지시간) 파리 오를리 국제공항에 도착,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내린 뒤 환영객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갤럽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11월 4주)한 결과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 평가에서 ‘잘하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3%를 기록했다. 지난 조사(11월 3주)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부정 평가한 응답은 59%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지난 조사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긍·부정의 격차는 26%포인트로 벌어졌다.

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층(77%), 70대 이상(63%) 등에서 많았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89%)과 40대(78%) 등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성향별 직무 긍정률은 보수층 58%, 중도층 24%, 진보층 16%다.

윤 대통령의 직무 중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외교(40%) △국방/안보, 경제/민생(이상 6%) △전반적으로 잘한다, 열심히 한다/최선을 다한다(이상 5%) 등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물가(18%) △외교(11%)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8%) △독단적/일방적, 소통미흡(이상 6%)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편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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