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공화당, 16일 부채한도 재협상…바이든 "나는 낙관적"

주말간 실무진 협상 통해 몇가지 쟁점 좁힌듯
"우리도 공화당도 합의 바람 크다..할 수 있다"
  • 등록 2023-05-15 오전 9:25:21

    수정 2023-05-15 오전 9:26:55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채무 불이행(디폴트) 시일이 한달 이내로 다가온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등 국회 수뇌부들과 만나 재협상에 나선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사진 오른쪽)과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9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만나 부채 한도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사진=AFP 제공)
14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개인 별장이 있는 델라웨어주 레호보스 비치 인근의 고든스 폰드 주립공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협상 중간에 협상을 규정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도 “나는 타고난 낙관주의자이기 때문에 여전히 낙관적이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주말간 백악관 고위관료와 매카시 하원의장 보좌관 간 실무 협상 내용에 대한 최신 정보를 받았지만,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우리는 물론 저쪽도 합의하고자 하는 바람이 정말로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내 생각에 우리는 그것을 할 수 있다고 본다”고 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과 매카시 하원의장 등은 지난 9일 부채한도 상향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만났으나 성과를 내지 못했다. 양측은 실무자간 협의를 진행시킨 뒤 12일에 재회동키로 했으나 추가적인 협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재회동 일정을 이번주초로 연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8일에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외신들은 바이든 대통령 일정 등을 고려하면 19~21일 G7 정상회의 이후에야 합의안이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하고 있다.

미국 재무부는 부채한도 상향 등의 조치가 없으면 이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채무불이행(디폴트) 상태가 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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