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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연은 2022년 월간 ‘한국연극’ 선정 ‘공연 베스트 7’ 연극 ‘콜타임’의 이오진이 윤색 및 연출한다. 연극 ‘웰킨’ ‘엔젤스 인 아메리카’ 등에 참여했던 이소영 몸춤 대표가 안무를 맡았다.
연극에 등장하는 10대 인물들은 홍윤희, 이미라, 윤현길, 황미영 등 3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나이대의 배우들이 연기한다. 이들이 보여주는 무대를 통해 10대를 훌쩍 지난 몸으로 다시 그때를 감각할 수 있게 만든다. 공연 관계자는 “관객은 작품 속 춤의 세계를 보며 찬란하게 격동하던 각자의 사춘기를 떠올리고, 그 당시 경험한 사건과 감정이 여전히 우리 몸에 남아있음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오진 연출은 ‘두산인문극장 2023’ 제작발표회에서 “배우들이 춤출 때 관객들도 함께 감각하며 심장이 뛰었으면 한다. 극장을 ‘댄스 네이션’의 세계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번 공연은 관객 관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수어 통역, 대사 및 소리 정보의 한글자막 해설, 오디오 가이드를 통한 터치 투어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제공사항을 진행한다. 티켓 가격 전석 3만 5000원.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장애인 관객은 접근성 매니저를 통해 통화 혹은 문자로 예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