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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정부가 산림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성장을 견인, 산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발굴·육성 사업을 추진한 결과, 전년도 보다 25% 증가한 연 매출 666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산림분야의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 등을 말한다. 산림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의 최근 5년간 매출액을 보면 2018년 301억원에서 2019년 518억원, 2020년 526억원, 지난해 532억원, 올해 666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장지원 단계에서는 산림분야 사회적경제기업 대상 통합컨설팅과 판로지원 사업을 추진해 경영 현안 해결, 사회적기업 인증 컨설팅, 판로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해 기업의 자생력을 키웠다. 생태계 조성 단계에서는 민간기업과 공공기관, 사회적경제기업간 협업사업과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상호 이해도를 증진시키고,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에도 힘썼다. 심상택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사회적경제는 지역의 산림을 활용하고 임산물을 소비하며 지역주민과 함께 더불어 살아간다는 의미에서 산촌경제 활성화에 잘 맞는 기업 형태”라면서 “산림청은 산림분야의 사회적경제기업이 잘 성장해 안착할 수 있도록 매출 증대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