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레드북' 2주 만에 공연 재개…아이비 합류

철저한 방역 아래 공연 진행
내달 22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 등록 2021-07-21 오전 9:47:31

    수정 2021-07-21 오전 9:47:31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레드북’이 2주 만에 공연을 재개했다.

뮤지컬 ‘레드북’의 한 장면(사진=아떼오드)
제작사 아떼오드는 코로나19 여파로 2주간 공연을 잠시 중단했던 ‘레드북’이 지난 18일부터 공연을 재개했다고 21일 전했다. 공연 재개 후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감염 예방에 더욱 노력하고 있으며, 철저한 방역과 객석 거리 두기 등 안전 운영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을 진행 중이다.

공연 재개와 함께 초연 멤버인 뮤지컬배우 아이비도 공연에 합류했다. 아이비는 지난 20일부터 관객과 만나고 있다.

제작사 측은 “아이비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숙녀보다 그저 ‘나’로 살고 싶은 여자 ‘안나 ’ 역할을 맡아 세상의 비난과 편견을 무릅쓰고 작가로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욕망하고 성취하는 여성의 힘과 아름다움을 유쾌하게 전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레드북’은 지독하게 보수적이었던 시대, 진정으로 자유로웠던 캐릭터들의 새빨간 꿈과 사랑 이야기를 담은 뮤지컬이다. 아이비 외에 배우 차지연, 김세정 등이 주인공 안나 역으로 출연한다. 오는 8월 22일까지 서울 종로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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