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류성 기자] 크리스탈지노믹스는 신약개발 전문가인 개빈 초이(Gavin Choy) 박사를 미국 자회사인 씨지 파마슈티컬스 사장으로 영입했다고 8일 밝혔다.
| 크리스탈지노믹스가 미국 자회사인 씨지 파마슈티컬스 사장으로 영입한 개빈 초이 박사. 크리스탈지노믹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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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빈 초이 신임 사장은 미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제 및 췌장암 치료제의 임상 2상 시험을 진두 지휘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미국 남가주대학교(USC) 약학박사 출신의 개빈 초이 사장은 글로벌 신약개발 업계에서 임상 개발 및 과제 관리, 협력 파트너 관리, 메디컬라이팅, 임상약학 등 임상시험과 관련 있는 다양한 업무 경험을 갖고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그는 스탠포드 의과대학 병원에서 임상 약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인 길리어드사이언스 임상 과학자를 거쳐 일본 오츠카제약 미국 자회사인 아스텍스 부사장을 역임했다. 2016년부터 최근까지는 미국 아폴로믹스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개빈 초이 사장은 앞으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코로나19 치료 신약후보 글로벌 임상 2상 시험과 췌장암 치료 신약 미국 임상 2상 시험, 차세대 신약 파이프라인의 글로벌 임상 개발관련한 전반적인 업무를 책임지고 진두 지휘하게 된다.
크리스탈지노믹스 관계자는 “개빈 초이 박사는 폭 넓은 신약개발 경험과 지식을 갖춘 최고의 전문가이다”면서 “아이발티노스타트를 포함한 크리스탈지노믹스의 신약 파이프라인 글로벌 임상개발 및 적응증 확대와 바이오 신기술 도입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