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오츠카, e스포츠 시장 진출…'오로나민C 하스스톤 챔피언십' 개최

총 상금 5000만원에 아마추어·프로 경기 진행
MZ세대에 브랜드 이미지 전파
  • 등록 2020-07-07 오전 9:05:11

    수정 2020-07-07 오전 9:05:11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동아오츠카는 오는 8일부터 ‘오로나민C 하스스톤 히어로즈 챔피언십(OHHC)’ 시즌1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자료=동아오츠카)
비타민드링크 브랜드가 e스포츠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동아오츠카는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대표적인 문화로 자리잡은 e스포츠를 통해, 기존 에너지음료와 탄산음료가 주가 되었던 e스포츠 시장 진출과 함께 오로나민C만의 ‘생기발랄’이라는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10~30대에게 더욱 효과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지난 6일 마감된 시즌1 페이즈1 참가팀 신청엔 총 142개 팀이 지원했다. 이번 대회는 총 상금 5000만원 규모로, 시즌1은 7월 8일부터 9월 16일까지 아마추어 매치, 프로매치로 구성된 2개의 페이즈(Phase)와 플레이오프로 진행된다.

경기방식은 3:3 팀 매치로 라운드 승자가 다음 라운드에 이어 출전하는 연승전이며, 토너먼트를 통해 팀 포인트를 집계하여 상위 4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맞붙는다.

아마추어매치에서 우승한 8개 팀은 프로매치에 진출한다. 프로매치에선 초청된 8개 프로팀을 포함한 총 16개 팀이 올 9월 진행될 플레이오프전을 놓고 경쟁한다.

시즌1 페이즈1의 아마추어 매치와 프로매치는 오는 8일부터 30일까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각 매치 당 2주씩 총 4주 동안 진행된다.

중계에는 인기 게임 캐스터 심지수와 유명 하스스톤 스트리머 해설자인 기무기훈, 레니아워가 호흡을 맞춘다.

동아오츠카 관계자는는 “이번 대회 개최를 발판으로 MZ세대를 공략한 e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영향력이 점차 커져가고 있는 e스포츠와 오로나민C가 향후 만들어나갈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하스스톤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무료 디지털 카드 게임이다. 전 세계 플레이어 수를 1억명 이상 보유하고 있으며, 초보자에서 숙련자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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