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올해 영업익 1조원 목표..고객 신뢰 회복할 것”

27일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서 주총
"경영환경 다소 어려웠으나 최대 실적거둬" 강조
  • 등록 2019-03-27 오전 9:15:45

    수정 2019-03-27 오전 9:17:42

27일 오전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참석자들이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은 27일 “사회 친회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올해 목표 매출액 13조2300억원,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제시했다.

조 회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대한항공 본사에서 실시한 정기 주주총회 인삿말에서 “2019년은 창립 5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면서, 100년으로서의 재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이라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날 주총에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을 포함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정관 일부 변경의 건 등의 안건을 올렸다.

이어 “회사의 2만여 임직원들은 주주여러분과 고객들의 격려를 바탕으로 회사의 성장·발전과 세계 항공업계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그는 “2018년도는 항공수요가 증가세를 보였으나 항공사들의 적극적인 공급 증대로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유가와 이자율의 상승으로 경영환경이 다소 어려웠다”면서도 “델타항공과 조인트벤처라는 새로운 협력모델을 도입하고 모기지인 인천공항 터미널을 새롭게 개장한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 12조6555억원이라는 창사 이래 최대의 실적을 거뒀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객 분야에서도 △신규 시장 개척 △차세대 항공기 도입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화물 사업의 경우도 수익성 위주의 사업운영을 지속했다고 조 회장은 부연했다.

그러면서 올해 목표 매출액·영업이익도 제시했다. “금년도에는 금리상승 및 국내경기 침체 등과 같은 불확실성이 예상되지만, 절대 안전운항 체제를 견지하고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한 사업구조를 확립해 매출액 13조2300억, 영업이익 1조원 이상을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자신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단 업그레이드 △노선운영 최적화 △신시장 개척 등을 약속하며 “사회 친화적 기업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해 고객들의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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