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헤드헌팅 특허심판관 1호…최지명 변리사

변리사인 최지명 코웨이 IP 팀장 특허심판관으로 임명
  • 등록 2017-08-15 오후 12:00:00

    수정 2017-08-15 오후 1:39:17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인사혁신처와 특허청은 변리사인 최지명(41) 코웨이 지적재산권(IP) 팀장을 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에 임용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심판관으로는 첫 정부헤드헌팅 인사다.

최지명 심판관(사진=인사처)
인사처는 민간의 인재를 공직에 영입하기 위해 부처 필요에 맞춰 최적의 역량을 가진 전문가를 발굴해 왔다.

최지명 심판관은 지적 재산권 확보, 분쟁, 라이선스 등의 분야를 경험한 지적재산권 전문가로 꼽힌다. 연세대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변리사 자격 취득 후 특허법무법인, KT 특허팀장, 코웨이 IP 팀장을 역임한 바 있다. 특히 KT의 1호 변리사로 통신분야 특허경영의 기틀을 세우고 적극적 라이선스 전략으로 특허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허심판원 10부 심판관은 반도체장비, 통신, 원자력기술 등 복합 기술과 관련한 특허 유무, 권리범위 등을 판단하는 관리자다. 심판관 합의체(3~5인)에 참여해 심판청구내용의 심리, 심판청구, 처리 절차의 적법성을 판단하고 복합기술 분야의 산업재산권 심사·심판·소송 관련 업무를 수행한다.

최 심판관은 “실무 영역에서 습득한 기술지식과 지적재산권 분쟁 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공정한 심판 업무를 수행해 국민에게 신임받는 특허심판원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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