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1일 오후 인천 남구 연남로 신세계백화점 인천점 광장에서 지역 거점 유세 때 단상으로 향하며 시민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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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국민의당은 2일 바른정당 의원 10여명이 탈당해 홍준표 자유한국당을 지지할 것이라는 소식에 “합리적 중도개혁세력이 안철수 후보에게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손금주 국민의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이 같이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바른정당 일부 의원들이 탈당 후 홍준표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는 뉴스가 들린다”면서 “보수재결집이라는 궁색한 명분이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홍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은 좌우 극단의 극한대결 정치가 다시 재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면서 “국민은 극한 대결정치를 혐오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에게 새로운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손 수석대변인은 “합리적 중도개혁세력이 안철수 후보에게 결집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되는 이번 주 중반 이후 안철수 후보의 대역전 드라마가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