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적으로는 4월21일 사우디에서 열리는 걸프 지역 정상회담에 참석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회의에는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레이트연합 등이 참여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기회에 오바마 대통령이 작년 이란에 대한 서방의 경제 제재 해지를 두고 서먹해진 사우디와의 관계 개선을 위한 기회로 삼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백안관은 성명에서 사우디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이 “리더들이 미국과 걸프지역 정상들이 안보협력과 관련해 최근의 진전상황을 리뷰해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과 걸프 지역 리더들이 IS을 저지하기 위한 협력방안, 지역갈등 등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4월에 또한 독일과, 영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영국에서는 엘리자베스2세 여왕과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를 만날 예정이다. 독일에는 하노버 산업기술무역쇼에 참석하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