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 방송인 이수근(38)씨와 탁재훈(45)씨가 인터넷 불법 도박 혐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 개그맨 이수근(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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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윤재필)는 10일 인터넷 불법 도박사이트 등에서 수억원대의 도박을 한 혐의로 이씨를 소환조사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검찰은 같은 혐의로 탁씨를 불러 조사했다.
이씨와 탁씨는 휴대전화를 이용해 해외 스포츠경기에서 승리 팀에 돈을 베팅하는 일명 ‘맞대기’ 도박과 사설 인터넷 스포츠 도박사이트에서 수억원대의 불법 도박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불법도박 사이트 운영자와 브로커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들의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외에도 다수의 유명 연예인들이 불법 도박을 벌인 혐의를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같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송인 김용만(46)씨는 지난 6월 법원에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