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공정거래·동방성장' 협약식 개최

대금지급 조건 개선 및 펀드운영 등 협력사 지원키로
  • 등록 2013-02-27 오전 11:00:00

    수정 2013-02-27 오전 11:00:00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LG이노텍(011070)이 협력사들과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LG이노텍은 지난 26일 경기도 안산의 부품소재연구소에서 34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거래 기반조성 및 동반성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정한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하도급 거래질서 확립을 위한 4대 가이드라인’을 준수, 공정한 거래를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지급 기일을 단축하기로 했으며, 전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난 37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 협력펀드도 조성했다.

LG이노텍은 지난해 도입했던 성과공유제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성과공유제란 대기업이 협력사와 함께 원가 절감을 위한 공정 개선과 신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이 같은 협력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제도이다. 작년에는 25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운영했던 것을 올해는 34개까지 늘렸다.

이웅범 대표는 이 자리에서 “사업성공을 위해서는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가 전제되어야 한다”고 역설하며, “2013년에도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체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고, 이를 통해 협력사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 이라고 말했다.

이웅범 LG이노텍 최고경영자(하단 좌측 다섯번째)를 포함한 회사 임원진과 협력사 대표들이 동반성장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이노텍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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