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12월24~28일) 서울 아파트 값은 지난주보다 서울이 0.05% 하락했다. 신도시는 0.02%, 수도권은 0.01%씩 각각 내렸다.
서울은 노원이 0.12%로 가장 많이 떨어졌다. 관악(-0.11%) 강남(-0.10%) 강동(-0.09%) 도봉·서대문(-0.08%)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노원은 중계동과 공릉동 일대의 저가 급매물이 소진된 후 매수 문의가 끊기면서 하락한 단지들이 늘었다. 관악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졌다. 강남은 개포동 주공2단지, 대치동 청실, 은마 등 재건축 아파트와 대치동 대치I’PARK, 삼성래미안, 도곡렉슬 등 대단지 아파트의 가격이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 시장은 지난주보다 0.12% 하락했다. 강남(-0.27%) 강동(-0.26%) 송파(-0.05%) 등의 순으로 하락했다. 서초는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는 분당·중동(0.01%)이 올랐으며 일산·평촌(-0.02%)은 내렸다. 수도권은 광명(0.02%) 인천·성남·고양·화성·부천·안양(0.01%) 등의 순으로 올랐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대선 후 급매물은 소진됐지만 새정부의 추가 부동산 세제 감면 대책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섰다”며 “새 정부가 약속했던 취득세 감면 연장 시기가 빠른 시일 내에 추진돼야 거래 공백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