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주식대차거래 46조..전년비 55%↑

주식대차거래 46.4조..지난해 동기대비 55% 증가
삼성전자·하이닉스·포스코 활발
  • 등록 2010-07-12 오후 12:01:00

    수정 2010-07-12 오후 12:01:00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도 주식대차거래가 증가세를 유지했다.

주식대차거래는 비교적 장기로 주식을 보유하는 기관(대여자)이 결제부족이나 차익거래 등의 목적으로 주식을 필요로 하는 기관(차입자)에게 수수료를 받고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다.

12일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주식대차거래가 9억201만주 체결됐고, 금액 기준으로는 46조4274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동기대비 거래량은 9%, 금액은 55% 증가했다.
 

유호상 예탁결제원 파생서비스팀 파트장은 "지난해 상반기 주식대차거래는 2008년 리먼 사태 이후 주식 시장이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공매도 금지 조치까지 취해지면서 저점을 기록했다"며 "지난 하반기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 파트장은 "지난해 6월 이후 비금융주에 대한 차입공매도가 재개된 데 이어 글로벌 금융위기 안정 및 국내 증권사를 중심으로 차입수요 확대 등이 주된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005930)하이닉스반도체(000660), 포스코(005490) 등 우량주를 중심으로 대차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체결금액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4조2057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하이닉스반도체(3조5671억원), 포스코(3조163억원) 등이 뒤를 따랐다.

이밖에 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 LG전자 등 상위 10개 종목의 체결금액이 전체의 4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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