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회원권 경기침체 `직격탄`

기준시가 직전고시대비 17.6% 하락
수도권·10억원 이상 회원권 큰 폭으로 떨어져
  • 등록 2009-01-29 오후 12:00:00

    수정 2009-01-29 오후 12:00:00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지난 하반기부터 이어진 경기침체 여파로 골프회원권 기준시가가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국세청은 양도소득세, 상속세 및 증여세 과세에 활용되는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를 29일 고시했다.

골프회원권 평균 기준시가는 지난 2008년 8월1일 발표된 기준시가보다 17.6% 하락했다. 2005년 8월 1일이후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했으나 직전고시때 3.9% 떨어진 후 하락세를 이어갔다.

직전 고시와 비교하면 370개 골프회원권중 5개만 기준시가가 상승했다. 244개 회원권의 기준시가가 하락했고 121개는 직전고시와 가격이 동일했다.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는 특히 경기권을 중심으로 큰폭으로 떨어졌다. 경기지역은 29.8% 하락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강원지역이 15.7%, 충청지역이 11.1%, 영남지역이 7.0%, 호남지역이 4.8% 뒷걸음질쳤다.

10억원 이상 고가회원권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10억원 이상의 고가 회원권은 41.8% 하락률을 보이며 평균 5억88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5억원 이상의 회원권 기준시가는 20.4%, 3억원 이상은 23.3% 하락했다.

여자회원권 및 주주회원권도 평균 하락폭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주주회원권은 28.8%, 여자회원권은 29.3% 하락했다.

이번에 고시한 골프회원권 기준시가는 오는 2월 1일 이후 양도·증여·상속되는 회원권에 적용된다. 2월 1일 오전 9시부터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www.nts.go.kr)의 기준시가 조회화면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