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삼성생명 전현직 임원 검찰고발

  • 등록 2004-04-20 오전 10:49:14

    수정 2004-04-20 오전 10:49:14

[edaily 김병수기자] 참여연대는 20일 이수빈씨 등 삼성생명 전현직 임원 6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등에관한 법률위반(배임) 혐의로 서울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참여연대의 고발 대상자는 이수빈 현 대표이사 회장, 배정충 현 대표이사 사장, 김헌출 전 대표이사 사장, 조용상 전 전무이사, 황영기 전 전무이사, 김상기 전 상무이사 등이다. 참여연대는 피고발인들이 삼성자동차 등 계열사에 대한 부당지원과 비상장 주식 저가매각 등으로 삼성생명에 손해를 끼쳐 지난 1999년 12월 금융감독위원회로부터 제재조치를 받았으나, 사안의 중대성에 비해 실제 법적 제재 및 예방의 효과가 거의 없는 형식적 조치에 그쳤기 때문에 엄정한 법질서의 회복을 위해 직접 검찰 고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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