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전미영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 아마존닷컴이 "아마존닷컴 만드는 법"을 상품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22일 AP통신은 아마존이 "미니 아마존닷컴"을 운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판매에 돌입했으며 이미 타겟과 토이저러스, 갭 등 대형 유통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했다고 전했다.
아마존은 이 온라인 소매사이트 구축 소프트웨어에 대한 반응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 힘입어 테크놀로지 사업을 전담할 자회사인 "아마존 서비스"(Amazon Services)를 이달중에 분사시킬 예정이다.
아마존은 지난 2000년 완구업체 토이저러스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직간접적 판매대행을 늘려왔으며 이 과정에서 축적된 사이트 구축기술의 본격 판매에 나서게 됐다. 아마존의 3자판매 비중은 지난 1분기엔 19%에 달해 전년동기의 13%에서 크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