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골드만삭스는 한국은행이 하반기에 콜금리를 50bp(0.50%포인트)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며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7일 금통위 회의에 대한 코멘트 자료에서 6월 콜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했지만 추가적인 콜금리 인하의 여지를 남겼다고 분석했다.
골드만삭스는 1)하반기 유가나 식품가격에서 발행하는 물가압력이 점차 약해질 것이며 2)한국은행이 인식하는 것보다 올해 경제성장 둔화가 더 심하다는 것이 밝혀질 것이고 3)하반기에 36조원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최근의 물가 압력은 공급측면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경기가 빠르게 둔화하면서 수요측면에서의 물가 압력은 찾아볼 수 없다는 분석이다.
골드만삭스는 한은의 입장이 훨씬 부드러워졌다며 전철환 총재가 물가 목표를 달성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말한 것은 금리인하의 여지를 남겨둔 것이라고 해석했다.
골드만삭스는 36조원의 회사채 만기와 14조원의 투기등급 채권만기를 처리하기 위해서는 콜금리 인하와 같은 유인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