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중국 재정부 차관이 중국의 경기 부양책 목적은 내수를 진작해 연간 경제 성장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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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랴오민 중국 재정부 부부장(차관)은 “통화정책과 조화를 통해 소비를 포함한 내수 활성화를 위해 경제 구조조정을 추진할 것”이라며 “다만, 재정정책을 위해 거쳐야 할 법적 절차가 있다”고 전했다.
앞서 전날 중국은 중앙정부의 경기 부양 정책을 승인할 권한을 가진 전인대 상무위원회를 내달 4∼8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중국 안팎의 전문가들은 중국 재정 지출이 1조∼3조위안(192조∼577조원) 사이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중국 경제는 올해 1분기 5.3%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오다, 2분기 4.7%, 3분기 4.6%를 기록하며 둔화세로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