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수신고 101조원…5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저축은행, 8월 수신 잔액 100.9조원…여신 잔액은 하락세
  • 등록 2024-10-17 오전 8:48:47

    수정 2024-10-17 오전 8:48:47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지난 8월 저축은행 예·적금이 5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7일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상호저축은행 수신(말잔)은 100조9568억원으로 전월(99조9128억원) 대비 1조440억원(1.04%) 증가했다. 저축은행 수신 잔액이 전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한 것은 지난 3월 이후 5개월 만이다.

다만 8월 말 저축은행 여신 말잔은 96조5929억원으로 전월(96조9415억원) 대비 3486억원(0.36%) 줄었다. 저축은행 여신은 지난 5월(99조9515억원) 2년 6개월 만에 100조원 밑으로 떨어진 뒤, 4개월 연속 100조원 아래를 유지하고 있다.

저축은행은 2022년 말 레고랜드 사태 이후 유치한 고금리 상품으로 이자 비용이 급증하고 수익성이 악화하자 지난해 말부터 수신 금리를 낮췄다. 또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연체율이 상승하고 금융당국의 사업성 평가 개선으로 대손충당금 부담이 늘자, 여신도 보수적으로 취급했다.

그러나 연말 만기 예정인 퇴직연금과 정기예금에 따른 수신고 확보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등에 따른 대출 확대 대비를 위해 예·적금 금리를 올리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저축은행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69%로 전월 3.67%보다 소폭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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