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현장대응팀 활동 개시…미해결·고질 민원 해결

이번달 말까지 44개동 민원 전수조사 실시
  • 등록 2024-10-15 오전 9:20:17

    수정 2024-10-15 오전 9:20:17

(사진=고양특례시)
[고양=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고양시가 9월 신설한 현장대응팀이 미해결 고질 민원 전수조사에 착수했다.

15일 경기 고양특례시에 따르면 소통협치담당관 산하 현장대응팀은 이번 전수 조사를 통해 집단 갈등 발생단계로 확대되는 것을 사전에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당장 해결이 시급한 민원뿐 아니라 잠재적 갈등 발생 가능성이 높은 민원들을 확인한다.

조사 기간은 이번달 말까지로 이해관계가 복잡한 복합민원 등으로 확인된 민원들은 사안별로 동 현장민원 담당자와 관련부서 담당자, 현장대응팀이 참여해 모든 진행 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장대응팀은 민원 현장 대응 채널을 다각화 한다.

우선 44개 동에서 시 차원의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민원이 발생하면 즉시 나서고 효율적 민원 해결 업무 추진을 위해 행정 내부망에는 ‘현장민원25(가제)’라는 이름의 게시판을 신설, 동 현장민원 담당자가 생활민원들을 접수하고 관리하는 창구로 활용한다.

게시판은 다양한 통계자료를 실시간으로 집계하고 접수된 모든 민원의 진행상황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구성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이동환 시장은 “효율적인 민원 해결을 위한 부서 간 협업과 공유체계가 갖춰진 만큼 모든 공직자들이 적극적인 자세로 진정한 의미의 시민우선 소통시정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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