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버크셔 해서웨이(BRK.A)는 지난 주말인 4일(현지 시각) 실적을 발표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9% 늘어나 112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보험사업 호조와 투자 수익 증가에 힘입은 성장세다. 또, 버크셔는 1분기 기준으로 애플의 주식을 7억 9천만주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 이는 2023년 연말 기준 보유량은 9억 5백만주보다 훨씬 줄어든 수치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1분기에 26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9억 1100만달러 증가한 수치다. 투자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6억달러 늘어나 26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단기 금리 상승화 현금 잔고가 증가된 영향이다. 또, 대형 자동차 보험 사업부인 가이코(Geico)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체 수익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1분기 평균 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해, 인수 이익률 19%를 기록했다.
버크셔 해서웨이 Class A의 주가는 개장 전에 1.49% 상승해 61만 1999.98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