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日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에 공식 타이어 공급

2025 시즌까지 전량 유상 공급
기술력 인정받고 모터스포츠 접점 확보
  • 등록 2024-03-27 오전 9:28:54

    수정 2024-03-27 오전 9:28:54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금호타이어(073240)가 일본 대표 F3 레이스 ‘전일본 슈퍼 포뮬러 라이츠 선수권’(Super Formula Lights Championship) 2024 시즌 타이어 독점 공급사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김성 금호타이어 아시아영업담당 상무(오른쪽)와 미즈노 SFL 어소시에이션 대표이사가 타이어 후원 조인식을 실시하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일본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사단법인 SFL 어소시에이션과 후원 조인식을 열었다.

이번 후원 계약을 통해 금호타이어는 2025 시즌까지 대회용 타이어를 전량 유상 공급한다. 올해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모든 차량에는 금호타이어의 ‘엑스타(ECSTA) S700’ 과 빗길에서도 견고한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발휘하는 ‘엑스타(ECSTA) W700’이 장착될 예정이다.

슈퍼 포뮬러 라이츠 챔피언십은 미래의 포뮬러 드라이버를 육성하는 F3 대회 중 최상급 대회다. 포뮬러 레이스의 정점인 F1 드라이버를 향해 가는 전 세계 드라이버가 최상의 기량으로 각축하는 대회다.

금호타이어는 해당 대회 공식 타이어 공급을 위해 작년 두 차례 일본 현지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일본 유수의 팀으로부터 성능에 대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를 통해 금호타이어는 전세계 모터스포츠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고 글로벌 대회로의 추가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김성 금호타이어 아시아영업담당 상무는 “다양한 국제대회를 통해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금번 공식 타이어로 지정되는 쾌거를 거두게 됐다”며 “대회가 진행되는 일본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당사의 고성능 제품을 적극 알리는 기폭제가 될 것을 기대하며 판매 확대를 통해 금호의 저력과 위상을 끌어올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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