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코퍼스코리아(322780)(대표 오영섭)는 일본법인 코퍼스재팬의 웹툰이 부산스토리마켓 출품작으로 선정되어 원천 IP의 글로벌 영상화가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스토리마켓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와 함께 개최되는 행사 중 하나다. 스토리가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로 재생산될 수 있도록 판권자와 제작자 간 거래를 지원하는 판권 세일즈 마켓이다. 원작 IP 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시아의 우수한 시나리오와 장편영화 또한 소개되어 유망한 아이템을 찾는 투자자, 제작자의 관심을 끌 전망이다.
올해 부산스토리마켓은 오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아시아 IP 선정작 중 일본 IP는 6편이 확정됐다. 그 중 코퍼스재팬의 ‘현실과 가상공간 사이에서 사랑에 빠졌습니다~퇴직 대행 오퍼레이터의 연애 일지~’가 선정되어 공개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코퍼스코리아의 웹툰 제작 파트너이자 투자회사인 ‘스튜디오 요신’의 작년 부산스토리마켓 출품작 ‘신 농사직설’이 SLL 레이블 베티앤크리에이터스와 드라마 판권 계약을 진행한 바 있어, 이번 코퍼스재팬 출품작의 영상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부산스토리마켓에 선정된 작품을 포함해 내년 한국과 일본에서 연재될 작품이 6편 이상이며, 꾸준히 연간 6~8편 이상의 웹툰 연재를 기획 중”이라며 “웹툰 IP중 일부는 자체적으로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제작까지 준비하고 있고, 다수의 파트너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수한 IP를 개발하고 글로벌 OSMU를 통해 흥행을 이어가 제작사를 넘어 지속적인 IP 비즈니스를 확대해가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