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아이에게 돈을 아끼지 않는 ‘골드키즈’ 트렌드가 확산함에 따라 어린이 고객을 위한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기업들은 모래놀이, 물놀이, 그림놀이 등 이색 액티비티는 물론, 인기 캐릭터 및 브랜드 콘텐츠를 만끽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 조성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경주 코오롱호텔은 다채로운 키캉스 콘텐츠로 채운 ‘드림 키즈’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주방놀이, 모래놀이, 색칠놀이 등 총 세 가지 콘셉트로 마련했다.
주방놀이 공간에는 원목 주방 및 마트놀이 세트를 설치해 역할극을 할 수 있다. 모래놀이 공간에서는 부드러운 모래를 활용해 촉감놀이를, 색칠놀이 공간에서는 다양한 교안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각 공간은 프론트에서 입장권 구매 후 이용 가능하다.
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불리는 스페인 ‘에바 알머슨’의 협업한 키즈 패키지를 출시했다. 에바 알머슨의 작품이 포함된 에코백, 파우치, 드로잉북, 시그니처 불독 인형을 제공한다. 객실 내에는 키즈 텐트가 세팅돼 있어 그림놀이 외에도 다양한 액티비티가 가능하다.
MLB키즈는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그린플레이 컬렉션’을 공개하고, 출시 기념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기획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야구공을 모티브로 한 새로운 컬렉션을 살펴보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으며 온 가족이 추억을 남길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내달 4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내달 1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에서 운영한다.
업계 관계자는 “황금연휴가 있는 이번 가을 시즌 아이들의 즐거움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