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협 강도 피의자, 베트남서 검거

  • 등록 2023-09-10 오후 10:06:49

    수정 2023-09-10 오후 10:06:49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대전 서구 신협에서 은행 강도를 벌인 40대가 범행 24일 만에 베트남에서 검거됐다.

지난달 18일 오후 은행 강도 사건이 벌어진 대전 서구 관저동 한 신협에 영업 중단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5분(현지 시각) 특수강도 혐의를 받는 40대 용의자 A씨는 베트남 다낭에 있는 한 카지노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A씨가 해외로 도주하자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다. 이후 베트남 현지 공안 및 경찰주재관과 공조해 범행 24일 만에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지난달 18일 오전 11시 58분쯤 대전 서구 관저동의 한 신협에 검은색 헬멧을 쓰고 소화기를 뿌리며 진입한 뒤 직원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약 3900만원을 빼앗아 미리 준비한 흰색 오토바이를 타고 달아났다.

A씨는 범행 후 서대전나들목을 지나 유성구 대정동으로 이동한 뒤 금산 추부면에 타고 온 오토바이를 버린 채 다른 이동 수단으로 도주했다. 그는 경찰 추적을 피하고 수사에 혼선을 주기 위해 도보와 택시 등을 이용하며 이동 수단을 수차례 바꿨고 폐쇄회로(CC)TV가 없는 도로와 미개통 도로 등을 이용했다.

경찰은 지난달 21일 A씨 신원을 확인했으나 이미 베트남 다낭으로 도주한 상태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